영상 자막 번역, 일반 번역과 어떻게 다를까?
유튜브의 발달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영상 콘텐츠에 대한 번역 자막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시도는 이제 필요 조건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상 자막 번역이 일반 번역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영상 자막 번역 업체 선정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자막 번역은 ‘시간의 제약’이 있다
통상 산업 번역이라고 불리는 일반 번역의 경우 번역해야 하는 글자 수에 큰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상처럼 화면이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원문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합니다. 심지어 원문의 문장 부호 하나도 생략하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영상 자막 번역의 경우 한 줄에 들어가는 자막 글자 수와 보이는 시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막 한 줄당 16자 이내여야 하며 짧은 경우 1초 이상, 긴 경우 5초를 넘어가지 않게 자막을 만드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시청자가 내용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자막을 읽느라 영상을 보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영상 자막 번역가는 최대 5초 이내의 화면에 보이는 두 줄에 어떤 식으로 내용을 압축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번역가의 주관적인 판단이 상당히 많이 반영됩니다.
번역가의 경험치가 중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영상 자막 번역은 원문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닌 두 줄에 압축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번역가의 영상 자막 번역에 대한 경험치와 역량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호흡이 긴 문장의 경우 한국식 어순으로 번역하는 것과 미국식 어순으로 번역하는 것을 고르는 것은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아래 문장을 살펴봅시다
위 장면이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긴 호흡의 문장이라고 가정할 경우 한국식 어순과 미국식 어순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처럼 장면이 변화하는 영상 자막 번역 특성상 어순에 따라 본의 아니게 뒤 내용의 화면이 나오기도 전에 스포일러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유행어나 은어 등의 의역입니다.
영상 자막 번역에서는 번역가의 주관에 따라 의미를 함축하거나 유행어, 비속어 등을 번역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까다로운 편입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단어들을 사용했는데, 원작의 배경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과한 유행어를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겁나 피곤해요”, “가슴은 므흣하던가”, “완소 훈남”, “어이가 상실되네”, “엽기”, “고음불가”, “빤따스틱” 등의 유행어가 등장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다소 올드하거나 극 몰입에 어울리지 않는 당시 유행어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자막 번역의 경우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도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반대로 해당 영화의 콘셉트 자체가 배경만 18세기 프랑스이지 내용은 현대극 콘셉트이기 때문에 특유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번역가의 주관적 판단이 필요한 영상 자막 번역은 마니아층이 많은 SF, 전쟁, 의학 등의 영상 콘텐츠에서는 난이도가 더욱 올라갑니다. 전문 용어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풀어서 설명해야 할지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니아를 배려하여 내용 전달에 집중할 경우 일반 관객의 이해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반대로 일반 관객을 배려하여 의역을 좀 더 가미하거나 설명을 풀어쓸 경우 마니아들로부터 원작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원성을 받기도 합니다.
스타워즈의 경우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적을 생포 하라는 의미에서 모든 무기를 스턴(기절) 모드로 설정하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이걸 ’정신을 쏙 빠지게 해줘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한 ‘광속 진입기’나 ‘대왕님’처럼 원문의 말맛을 살리지 않고 한글화 한 부분도 스타워즈 마니아들에게는 과도한 의역이라는 비판을 받은 장면이었습니다.
영상 자막 번역, 어떤 업체를 골라야 할까요?
지금까지 살펴본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영상 자막 번역은 일반 번역과 다르게 번역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논문을 찾아가며 배경지식을 공부해야 하기도 하고, 적절한 유행어나 은어 등을 번역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도 빠르게 캐치하고 있어야 하죠.
게다가 긴 문장을 5초 이내에 두 줄로 표현하다 보니 적절한 줄 나눔과 컷 전환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의 아닌 스포일러를 방지를 위해서 영상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상 자막 번역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영상 번역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텍스트 번역을 주로 하는 업체라면 앞서 살펴본 여러 가지 영상 자막 번역의 과정에 대해 경험이 부족할 테고 이는 결국 고객사의 리스크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체 선정하기 전 실제 영상 작업을 얼마나 했는지, 바로 투입 가능한 영상 전문 번역가가 몇 명이나 되는지 등을 따지는 것이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희 보이스루는 약 2,200명의 전문 번역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영상 자막 번역을 전문으로 하면서 바로 번역 작업에 투입이 가능한 번역가는 약 1,100여 명에 이릅니다. (24년 6월 1일 기준)
또한 자체 영상 번역 솔루션을 보유하여 앞서 살펴본 까다로운 영상 번역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상 자막 번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900여 개의 고객사와 함께하며 쌓아온 약 30만 분 분량의 영상 번역 경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현지화 영상 번역을 만나 보세요. 아래 링크를 클릭 하시면 1초 만에 바로 견적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자막 번역, 일반 번역과 어떻게 다를까?
유튜브의 발달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영상 콘텐츠에 대한 번역 자막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시도는 이제 필요 조건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상 자막 번역이 일반 번역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영상 자막 번역 업체 선정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자막 번역은 ‘시간의 제약’이 있다
통상 산업 번역이라고 불리는 일반 번역의 경우 번역해야 하는 글자 수에 큰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상처럼 화면이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원문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합니다. 심지어 원문의 문장 부호 하나도 생략하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영상 자막 번역의 경우 한 줄에 들어가는 자막 글자 수와 보이는 시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막 한 줄당 16자 이내여야 하며 짧은 경우 1초 이상, 긴 경우 5초를 넘어가지 않게 자막을 만드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시청자가 내용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자막을 읽느라 영상을 보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영상 자막 번역가는 최대 5초 이내의 화면에 보이는 두 줄에 어떤 식으로 내용을 압축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번역가의 주관적인 판단이 상당히 많이 반영됩니다.
번역가의 경험치가 중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영상 자막 번역은 원문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닌 두 줄에 압축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번역가의 영상 자막 번역에 대한 경험치와 역량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호흡이 긴 문장의 경우 한국식 어순으로 번역하는 것과 미국식 어순으로 번역하는 것을 고르는 것은 결과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아래 문장을 살펴봅시다
위 장면이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긴 호흡의 문장이라고 가정할 경우 한국식 어순과 미국식 어순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처럼 장면이 변화하는 영상 자막 번역 특성상 어순에 따라 본의 아니게 뒤 내용의 화면이 나오기도 전에 스포일러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예시로는 유행어나 은어 등의 의역입니다.
영상 자막 번역에서는 번역가의 주관에 따라 의미를 함축하거나 유행어, 비속어 등을 번역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까다로운 편입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단어들을 사용했는데, 원작의 배경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과한 유행어를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 외에도 “겁나 피곤해요”, “가슴은 므흣하던가”, “완소 훈남”, “어이가 상실되네”, “엽기”, “고음불가”, “빤따스틱” 등의 유행어가 등장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다소 올드하거나 극 몰입에 어울리지 않는 당시 유행어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자막 번역의 경우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우도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반대로 해당 영화의 콘셉트 자체가 배경만 18세기 프랑스이지 내용은 현대극 콘셉트이기 때문에 특유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번역가의 주관적 판단이 필요한 영상 자막 번역은 마니아층이 많은 SF, 전쟁, 의학 등의 영상 콘텐츠에서는 난이도가 더욱 올라갑니다. 전문 용어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풀어서 설명해야 할지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니아를 배려하여 내용 전달에 집중할 경우 일반 관객의 이해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고 반대로 일반 관객을 배려하여 의역을 좀 더 가미하거나 설명을 풀어쓸 경우 마니아들로부터 원작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원성을 받기도 합니다.
스타워즈의 경우 제국의 역습에서 다스 베이더가 적을 생포 하라는 의미에서 모든 무기를 스턴(기절) 모드로 설정하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이걸 ’정신을 쏙 빠지게 해줘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한 ‘광속 진입기’나 ‘대왕님’처럼 원문의 말맛을 살리지 않고 한글화 한 부분도 스타워즈 마니아들에게는 과도한 의역이라는 비판을 받은 장면이었습니다.
영상 자막 번역, 어떤 업체를 골라야 할까요?
지금까지 살펴본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영상 자막 번역은 일반 번역과 다르게 번역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논문을 찾아가며 배경지식을 공부해야 하기도 하고, 적절한 유행어나 은어 등을 번역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도 빠르게 캐치하고 있어야 하죠.
게다가 긴 문장을 5초 이내에 두 줄로 표현하다 보니 적절한 줄 나눔과 컷 전환에 대한 이해, 그리고 본의 아닌 스포일러를 방지를 위해서 영상 편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상 자막 번역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영상 번역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텍스트 번역을 주로 하는 업체라면 앞서 살펴본 여러 가지 영상 자막 번역의 과정에 대해 경험이 부족할 테고 이는 결국 고객사의 리스크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체 선정하기 전 실제 영상 작업을 얼마나 했는지, 바로 투입 가능한 영상 전문 번역가가 몇 명이나 되는지 등을 따지는 것이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희 보이스루는 약 2,200명의 전문 번역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영상 자막 번역을 전문으로 하면서 바로 번역 작업에 투입이 가능한 번역가는 약 1,100여 명에 이릅니다. (24년 6월 1일 기준)
또한 자체 영상 번역 솔루션을 보유하여 앞서 살펴본 까다로운 영상 번역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니즈에 맞춰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상 자막 번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900여 개의 고객사와 함께하며 쌓아온 약 30만 분 분량의 영상 번역 경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현지화 영상 번역을 만나 보세요. 아래 링크를 클릭 하시면 1초 만에 바로 견적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