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전문 번역 기업, 보이스루에서 CTO를 맡고 있는 윤승현입니다.
요즘 한국 콘텐츠의 세계 진출이 정말 활발합니다. 이와 더불어 AI가 발전하면서 AI를 콘텐츠 번역에 사용해 보려는 시도들이 보입니다.
보이스루 또한 기술 기업으로써 AI를 번역에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활용 방식이 흔히 아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기술적 역량으로 업계의 페인 포인트를 혁신한다"
보이스루는 창업 초기부터 콘텐츠 번역 프로세스에서 번역 작업 외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번역 시장의 문제점으로 정의하고 사업을 시작했고,
이러한 페인 포인트를 기술로 혁신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크 기업으로써, 보이스루가 어떻게 번역 작업 외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AI를 활용해 최소화하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보이스루는 영상 번역, 웹툰 번역, 텍스트 번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번역을 제공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콘텐츠 번역을 주로 합니다.
콘텐츠 번역의 핵심은 컨텐츠의 내용을 해당 언어로 번역하여 컨텐츠의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 번역은 각 나라 문화에 밝은 언어 능력자들이 하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는 번역 자체보다 더 소모적인 작업이 있습니다. 크게 웹툰과 영상으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번역 과정
영상의 번역 자막을 만드는 과정의 시작은 음성과 영상 화면상의 텍스트를 마킹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번역 회사에선 번역해야 할 대상이 되는 영상의 음성과 화면의 텍스트를 먼저 마킹하고, 타임 코드를 찍는 등의 번역 전처리 업무를 번역가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역가가 집중해야 할 번역 업무 외에도 번역을 준비하기까지 번거로운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웹툰 번역 과정
웹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웹툰의 말풍선은 물론 효과음 텍스트, 배경의 간판까지, 글자가 있는 곳마다 일일이 박스를 만들어 원어 부분을 마킹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번역가가 하게 되면, 번역 결과물의 퀄리티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보이스루는 이 번역 외적인 번거로운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이 놓치거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는 데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는 어디에 사용되나?
VAD (Voice Activity Detection)
보이스루에서는 음성 인식 AI 기술(Whisper AI)을 활용하여 영상의 음성 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번역가들이 일일이 영상을 보며, 음성 구간을 마킹했던 일을, AI가 사람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웹툰에서는 OCR 기술을 활용하여 웹툰의 글자 부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글자 위에 박스를 만들어 텍스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번역가들이 일일이 글자 위에 박스를 만들며 번역해야 했던 프로세스를, 보이스루에서는 비효율을 줄이고 번역가들이 번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OpenAI의 ChatGPT, 구글의 Gemini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이스루도 GPT를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번역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보이스루의 방식대로 번역가들의 번역 도움을 주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번역가들은 영상, 웹툰 번역을 진행하며 정말 수 많은 문장을 번역하게 됩니다. 번역된 문장을 여러 번 보며 교정을 진행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듯 본인이 한 실수를 본인이 잡아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시각이 아니면 한번 놓친 부분에 대해선 다시 본다고 하더라도 또 놓치기 쉽습니다.)
해당 부분에 보이스루는 GPT를 활용하여, 다시 확인하면 좋을 부분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번역가는 번역한 수 많은 문장을 제출하기 전, GPT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시각에서 한 번 더 번역 결과물을 검토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많은 번역 분야와 영역이 AI를 통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루가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번역은 단순한 의미 전달을 넘어 재미와 감동을 주는 창작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이스루는 AI를 번역가가 콘텐츠 번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번역가 분들이 보이스루와 함께해 여러분의 콘텐츠가 해외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전문 번역 기업, 보이스루에서 CTO를 맡고 있는 윤승현입니다.
요즘 한국 콘텐츠의 세계 진출이 정말 활발합니다. 이와 더불어 AI가 발전하면서 AI를 콘텐츠 번역에 사용해 보려는 시도들이 보입니다.
보이스루 또한 기술 기업으로써 AI를 번역에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그 활용 방식이 흔히 아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기술적 역량으로 업계의 페인 포인트를 혁신한다"
보이스루는 창업 초기부터 콘텐츠 번역 프로세스에서 번역 작업 외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번역 시장의 문제점으로 정의하고 사업을 시작했고,
이러한 페인 포인트를 기술로 혁신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크 기업으로써, 보이스루가 어떻게 번역 작업 외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AI를 활용해 최소화하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보이스루는 영상 번역, 웹툰 번역, 텍스트 번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번역을 제공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콘텐츠 번역을 주로 합니다.
콘텐츠 번역의 핵심은 컨텐츠의 내용을 해당 언어로 번역하여 컨텐츠의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 번역은 각 나라 문화에 밝은 언어 능력자들이 하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는 번역 자체보다 더 소모적인 작업이 있습니다. 크게 웹툰과 영상으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번역 과정
영상의 번역 자막을 만드는 과정의 시작은 음성과 영상 화면상의 텍스트를 마킹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번역 회사에선 번역해야 할 대상이 되는 영상의 음성과 화면의 텍스트를 먼저 마킹하고, 타임 코드를 찍는 등의 번역 전처리 업무를 번역가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역가가 집중해야 할 번역 업무 외에도 번역을 준비하기까지 번거로운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웹툰 번역 과정
웹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웹툰의 말풍선은 물론 효과음 텍스트, 배경의 간판까지, 글자가 있는 곳마다 일일이 박스를 만들어 원어 부분을 마킹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번역가가 하게 되면, 번역 결과물의 퀄리티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보이스루는 이 번역 외적인 번거로운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이 놓치거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는 데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는 어디에 사용되나?
VAD (Voice Activity Detection)
보이스루에서는 음성 인식 AI 기술(Whisper AI)을 활용하여 영상의 음성 구간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번역가들이 일일이 영상을 보며, 음성 구간을 마킹했던 일을, AI가 사람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웹툰에서는 OCR 기술을 활용하여 웹툰의 글자 부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글자 위에 박스를 만들어 텍스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번역가들이 일일이 글자 위에 박스를 만들며 번역해야 했던 프로세스를, 보이스루에서는 비효율을 줄이고 번역가들이 번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uto QC(Quality Control)
최근 OpenAI의 ChatGPT, 구글의 Gemini 등 다양한 AI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이스루도 GPT를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번역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보이스루의 방식대로 번역가들의 번역 도움을 주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번역가들은 영상, 웹툰 번역을 진행하며 정말 수 많은 문장을 번역하게 됩니다. 번역된 문장을 여러 번 보며 교정을 진행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듯 본인이 한 실수를 본인이 잡아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쩔 수 없이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시각이 아니면 한번 놓친 부분에 대해선 다시 본다고 하더라도 또 놓치기 쉽습니다.)
해당 부분에 보이스루는 GPT를 활용하여, 다시 확인하면 좋을 부분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번역가는 번역한 수 많은 문장을 제출하기 전, GPT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시각에서 한 번 더 번역 결과물을 검토하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많은 번역 분야와 영역이 AI를 통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스루가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번역은 단순한 의미 전달을 넘어 재미와 감동을 주는 창작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이스루는 AI를 번역가가 콘텐츠 번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번역가 분들이 보이스루와 함께해 여러분의 콘텐츠가 해외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