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루에는 일본 법인이 있습니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일본 내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는 사업장인데요.
이곳에서 마유미상은 총괄 담당자로서 보이스루 일본 비즈니스 확장에 큰 역할해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양국을 오가며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는 마유미상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https://jp.panoplay.io/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이스루의 일본법인인 주식회사 보이스루 재팬에서 Japan Country Manager를 맡고 있는 마유미입니다.
회사에서는 마윰상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곧 1년이 됩니다(시간이 참 빠르네요).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세일즈, 경영기획·백오피스·마케팅 기획 등, 일본과 관련이 있는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번역과 개발 빼고는 다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21년 6월 보이스루 합류하셨는데요. 그 당시 면접 경험과 그동안의 근무 경험이 어떠신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드라마나 유튜브 번역을 하는 회사로 소개받았었습니다.
K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라고는 하는데 제 일상은 일과 육아로 가득 차 있어서 드라마 볼 시간이 없죠.
추천해주신 분이 일단은 한번 만나보라고 하셔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필이 맞아서 바로 경영진 면접까지 가더라고요.
첫 면접부터 채용까지 약 2주 만에 결정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이스루에 오기 전에는 모바일 앱 광고를 제공하는 한국계 스타트업에서 일본 고객사 대상으로 퍼블리셔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번역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한국 회사의 일본 사업개발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그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교육용 영상을 자막을 달아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어서
업무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입사하고 나서 새로운 지식과 업무 스킴을 배워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입사 당시에는 90%가 영상번역 거래였는데요, 고객과의 메일을 보면서 히스토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게 첫 번째 업무였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히스토리를 파악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고객사와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동료가 거의 없었는데요, 입사 첫날부터 고객 대응 메일을 썼던 것도 이제는 좋은 추억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웹툰 프로젝트가 막 시작되려는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매출의 대부분을 웹툰 관련 사업이 차지하게 되었고, JAPAN팀도 웹툰 위주로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웹툰 로컬라이즈(현지화), 그림 콘티 번역, 웹툰 제작을 위해 필요한 웹소설 번역 등 웹툰 배포 및 제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입사 당시와 달리 지금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는 PM(프로젝트 매니저)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초기 셋업 후의 커뮤니케이션은 그 분들에게 일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일본 웹툰 시장에서 보이스루 고객사 번역물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설명과 자랑 부탁드려요.
PoC(Proof of Concept, 품질 확인을 위한 테스트 번역)이나 실작업에서 나온 번역물에 대해 고객사 칭찬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너무 좋고
우리 팀이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모두 번역 팀을 비롯한 동료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일본 고객사 담당자분들은 번역·식자 양면에서 품질이 좋아서 안심하고 작품을 맡길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저희가 AI를 활용한 자체 번역 플랫폼을 통해 번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이스루가 추구하는 기술과 번역의 융합 면에서도 선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오피스와 한국을 종종 오가며 일하시는데, 일본 현지 고객사를 주고 만나며 일하는 것과 한국 구성원과 일하면서 무엇을 느끼고 계신지 궁금해요.
일본과 한국은 시차도 없기 때문에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 최근에는 고객사와의 미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고객사와도, 그리고 한국 본사 멤버들과도 원격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한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빠른 회신이나 이모티콘 활용은 기본이죠. 원격이지만 거리를 느끼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웹툰 고객사가 기대하는 번역 결과물의 특징이 따로 있나요? 의뢰해올 때의 주요 요구 사항이라든가 특징이 있을까요?
플랫폼에 따라 요구되는 스펙이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자 방향입니다. 일본어 웹툰의 경우 언어 특성상 세로 방향으로 식자를 바꿔야 하는데요,
웹툰을 읽을 때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이 흘러가기 때문에 세로 방향으로 읽기 편하게 말풍선이나 효과음 재배치가 잘 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사가 많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글꼴(폰트)인데요, 이와 관련된 고객사 요구 사항이 많은 편이에요.
저희 QM(퀄리티 매니저) 팀이 작품에 들어갈 폰트를 선정하는데 매번 센스 있게 잘 골라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고객사 분들도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마유미상께서 해결중인 문제들은 주로 어떤 부분인가요?
보이스루에서는 번역 프로젝트에 있어서 세일즈와 PM은 다음과 같이 업무를 나누고 있습니다.
세일즈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스펙)을 취합하여 계약을 포함한 프로젝트 셋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셋업이 완료되면 PM이 프로젝트를 인계받아 정해진 스펙에 맞게 실작업 진행(일정관리, 납품)을 하는 구조입니다.
입사하자마자 바로 여러 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초기 셋업이 애매한 채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분에 기인하고 있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이 정도는 해주겠지?” PM 입장에서 “당연이 이런 형식으로 발주를 주겠지”이 “당연”의 차이로 인해 이슈가 발생했던 거죠.
번역 프로젝트 특성상 프로젝트가 한번 시작되면 중간에 스펙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 전에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찾아내
고객사와 협의를 봐야 해요. 협의를 통해 고객사와 번역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기대치를 맞춰갑니다.
그리고 그 협의내용을 문서화한 다음 PM에게 인계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더니 이슈 발생률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협의해야 할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어느 정도 노하우도 쌓이면서 best practice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best practice를 적용하면서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초기 셋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주로 해결하고 있는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과제는 크게 세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 거래처의 수주량 확대입니다. - 유관부서 협력 덕분에 사내 Capacity(생산능력)를 늘렸기 때문에 이를 채우고 매출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 셋업 템플릿 작성입니다. - 최근 큰 플랫폼과의 계약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하여 다른 프로젝트에 효율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필요사항을 템플릿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템플릿을 보면 시작 전에 무엇을 확인하면 될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일본 내 네트워킹입니다. - 일본에서는 최근 웹툰 산업에 새로 들어오는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회사들과 네트워킹하고 보이스루 재팬의 일본에서의 존재감을 높여가는 것도 중요한 미션입니다.
이렇듯 현재 대형 플랫폼과의 업무 제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실적을 활용해 더욱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제 중요한 미션입니다.
올해 업무 계획과 향후 커리어 목표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기업의 일본 사업개발을 해왔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한국발 프로덕트나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알리고 고객을 찾는 일이죠. 아이템은 회사마다 달랐지만 계속해서 콘텐츠를 다루어 왔습니다.
저는 한국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해요. 한국 본사 멤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 정도는 한국 회사에서 일본 사업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보이스루에는 일본 법인이 있습니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일본 내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는 사업장인데요.
이곳에서 마유미상은 총괄 담당자로서 보이스루 일본 비즈니스 확장에 큰 역할해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양국을 오가며 교두보 역할을 해주시는 마유미상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https://jp.panoplay.io/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이스루의 일본법인인 주식회사 보이스루 재팬에서 Japan Country Manager를 맡고 있는 마유미입니다.
회사에서는 마윰상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곧 1년이 됩니다(시간이 참 빠르네요).
일본 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세일즈, 경영기획·백오피스·마케팅 기획 등, 일본과 관련이 있는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번역과 개발 빼고는 다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21년 6월 보이스루 합류하셨는데요. 그 당시 면접 경험과 그동안의 근무 경험이 어떠신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드라마나 유튜브 번역을 하는 회사로 소개받았었습니다.
K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이라고는 하는데 제 일상은 일과 육아로 가득 차 있어서 드라마 볼 시간이 없죠.
추천해주신 분이 일단은 한번 만나보라고 하셔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필이 맞아서 바로 경영진 면접까지 가더라고요.
첫 면접부터 채용까지 약 2주 만에 결정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이스루에 오기 전에는 모바일 앱 광고를 제공하는 한국계 스타트업에서 일본 고객사 대상으로 퍼블리셔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번역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한국 회사의 일본 사업개발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그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교육용 영상을 자막을 달아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어서
업무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입사하고 나서 새로운 지식과 업무 스킴을 배워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입사 당시에는 90%가 영상번역 거래였는데요, 고객과의 메일을 보면서 히스토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게 첫 번째 업무였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히스토리를 파악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고객사와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동료가 거의 없었는데요, 입사 첫날부터 고객 대응 메일을 썼던 것도 이제는 좋은 추억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웹툰 프로젝트가 막 시작되려는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매출의 대부분을 웹툰 관련 사업이 차지하게 되었고, JAPAN팀도 웹툰 위주로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웹툰 로컬라이즈(현지화), 그림 콘티 번역, 웹툰 제작을 위해 필요한 웹소설 번역 등 웹툰 배포 및 제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입사 당시와 달리 지금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시는 PM(프로젝트 매니저)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초기 셋업 후의 커뮤니케이션은 그 분들에게 일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일본 웹툰 시장에서 보이스루 고객사 번역물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설명과 자랑 부탁드려요.
PoC(Proof of Concept, 품질 확인을 위한 테스트 번역)이나 실작업에서 나온 번역물에 대해 고객사 칭찬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너무 좋고
우리 팀이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모두 번역 팀을 비롯한 동료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일본 고객사 담당자분들은 번역·식자 양면에서 품질이 좋아서 안심하고 작품을 맡길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저희가 AI를 활용한 자체 번역 플랫폼을 통해 번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이스루가 추구하는 기술과 번역의 융합 면에서도 선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오피스와 한국을 종종 오가며 일하시는데, 일본 현지 고객사를 주고 만나며 일하는 것과 한국 구성원과 일하면서 무엇을 느끼고 계신지 궁금해요.
일본과 한국은 시차도 없기 때문에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요. 최근에는 고객사와의 미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소에 고객사와도, 그리고 한국 본사 멤버들과도 원격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한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빠른 회신이나 이모티콘 활용은 기본이죠. 원격이지만 거리를 느끼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웹툰 고객사가 기대하는 번역 결과물의 특징이 따로 있나요? 의뢰해올 때의 주요 요구 사항이라든가 특징이 있을까요?
플랫폼에 따라 요구되는 스펙이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자 방향입니다. 일본어 웹툰의 경우 언어 특성상 세로 방향으로 식자를 바꿔야 하는데요,
웹툰을 읽을 때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이 흘러가기 때문에 세로 방향으로 읽기 편하게 말풍선이나 효과음 재배치가 잘 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사가 많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글꼴(폰트)인데요, 이와 관련된 고객사 요구 사항이 많은 편이에요.
저희 QM(퀄리티 매니저) 팀이 작품에 들어갈 폰트를 선정하는데 매번 센스 있게 잘 골라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고객사 분들도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요즘 마유미상께서 해결중인 문제들은 주로 어떤 부분인가요?
보이스루에서는 번역 프로젝트에 있어서 세일즈와 PM은 다음과 같이 업무를 나누고 있습니다.
세일즈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스펙)을 취합하여 계약을 포함한 프로젝트 셋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셋업이 완료되면 PM이 프로젝트를 인계받아 정해진 스펙에 맞게 실작업 진행(일정관리, 납품)을 하는 구조입니다.
입사하자마자 바로 여러 번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원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초기 셋업이 애매한 채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분에 기인하고 있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이 정도는 해주겠지?” PM 입장에서 “당연이 이런 형식으로 발주를 주겠지”이 “당연”의 차이로 인해 이슈가 발생했던 거죠.
번역 프로젝트 특성상 프로젝트가 한번 시작되면 중간에 스펙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 전에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찾아내
고객사와 협의를 봐야 해요. 협의를 통해 고객사와 번역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기대치를 맞춰갑니다.
그리고 그 협의내용을 문서화한 다음 PM에게 인계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더니 이슈 발생률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협의해야 할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어느 정도 노하우도 쌓이면서 best practice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best practice를 적용하면서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초기 셋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주로 해결하고 있는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과제는 크게 세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 거래처의 수주량 확대입니다. - 유관부서 협력 덕분에 사내 Capacity(생산능력)를 늘렸기 때문에 이를 채우고 매출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 셋업 템플릿 작성입니다. - 최근 큰 플랫폼과의 계약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하여 다른 프로젝트에 효율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필요사항을 템플릿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템플릿을 보면 시작 전에 무엇을 확인하면 될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일본 내 네트워킹입니다. - 일본에서는 최근 웹툰 산업에 새로 들어오는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회사들과 네트워킹하고 보이스루 재팬의 일본에서의 존재감을 높여가는 것도 중요한 미션입니다.
이렇듯 현재 대형 플랫폼과의 업무 제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실적을 활용해 더욱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제 중요한 미션입니다.
올해 업무 계획과 향후 커리어 목표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기업의 일본 사업개발을 해왔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한국발 프로덕트나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알리고 고객을 찾는 일이죠. 아이템은 회사마다 달랐지만 계속해서 콘텐츠를 다루어 왔습니다.
저는 한국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해요. 한국 본사 멤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 정도는 한국 회사에서 일본 사업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